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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태의 습작詩

봄비2.....................................박응태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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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박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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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손 짖을 한다

개나리도 부르고

목련도 부르고

진달래도 빨리 오라고 손짖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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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네 혼자서 외롭게 지낸 봄비는

친구가 그리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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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봄비에 젖어

친구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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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아득한 예 사랑도

가슴깊이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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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인은 지금 어디서 무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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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도

혼자는 너무도 외롭다고

더 큰 손짖으로

친구들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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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도 외로움에 젖어

옛 사랑에

흠벅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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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