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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

박응태의 습작詩 | 2016. 11. 26. 19:24 | Posted by 사진명장 박응태 박응태

 

 

 

 

목련화

 

 

        시/박응태

 

하얀 목련화

쓸쓸히 바람따라

가버린 날

내마음 슬픔에 젖어 드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그곳으로 떠나버리고

 

허공에 던진 꿈

텅빈 가슴에 그리움 더하고

 

낵옥같은 너의 잎이

내 마음을 젖시네

 

진한 그리움

꽃잎에 젖어

내 입술에 입마춤 하는구나

 

세상은 유유하니

내년 이맘때쯤

날 다시 찾아 오겠지

 

다시만나 환한 웃음

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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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꽃비에 계절

박응태의 습작詩 | 2016. 4. 7. 09:55 | Posted by 사진명장 박응태 박응태

 

 

 

 

 

 

 

 

슬픈 꽃비에 계절

 

 

               시/박응태

 

 

불원천 실개천

송사리 피라미 숨박꼭질 하던곳

 

 

먼 대서 바람 불어와

언땅 녹이면

 

 

눈 녹은땅 헤집고

고개 뾰쭉 내밀고

작은 꽃망울 피우던 코딱지 풀

 

 

세상은 지금도

유유한데

 

 

그대 왜----

봄비에 젖어 가버렸나

 

 

라일락 꽃 향기는

아픈계절 새살돋고

 

 

몸눈먹은 먼산에 뻐꾸기 울면

앞산 진달래 꽃은 온통

꽃비에 젖었네

 

 

내고향 4월의 봄은

봄비에 젖은

슬픈 꽃비에 계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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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2.....................................박응태

박응태의 습작詩 | 2015. 4. 19. 17:14 | Posted by 사진명장 박응태 박응태

 

 

 

 

봄비

.

. 시/박응태

.

.

봄비가 손 짖을 한다

개나리도 부르고

목련도 부르고

진달래도 빨리 오라고 손짖을 한다.

.

.겨우네 혼자서 외롭게 지낸 봄비는

친구가 그리운가 보다

.

.내 마음도 봄비에 젖어

친구가 그립다.

.

.

저 멀리 아득한 예 사랑도

가슴깊이 파고든다.

.

.

그 여인은 지금 어디서 무얼할까

.

.

봄비도

혼자는 너무도 외롭다고

더 큰 손짖으로

친구들을 부른다

.

.

내 가슴도 외로움에 젖어

옛 사랑에

흠벅 젖는다...

 

.

.

201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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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의 아침.......................박응태

박응태의 습작詩 | 2015. 4. 19. 16:34 | Posted by 사진명장 박응태 박응태

 

 

 

혼자의 아침

.

.

                                        .시/박응태

.

.

.

창가의 희미한 여명

아침을 알린다.

.

.

혼자 높고

혼자 눈을뜨고

혼자 일어난다

.

.

넓은 침대 옆자리

빈 벼개만 외로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

.

거실에 쓸쓸히 누어있는

역기

 외롭게 보인다

.

.

나의 아침 친구다.

.

.아령도 친구 하자고 옆에서

속삭인다

.

.

창가의 화분속 작은 꽃 들도

안녕하고 인사한다

.

.

혼자의 아침은

나만의 행복인것 같다.

.

.

냉장고를 열고 반친 세가지를

꺼내고 김치를 커내서

첫 숫가락질을 한다

.

.

가슴엔 왠지 허전함이

밀려온다

.

.

하지만 금방 위로할 말을

생각해낸다

.

.

인생 어차피  혼자야

.

.

둘이 같이 있어도 혼자고

혼자 있어도 혼자야

.

.

그래도 밥 알은 목구멍으로

넘어가질 않는다

 

.

.2015.3.20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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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 꽃~~~~~~~~~~~~~~중앙스튜디오 박응태

박응태의 습작詩 | 2015. 4. 7. 16:53 | Posted by 사진명장 박응태 박응태

 

 

 

 

 

벚 꽃

 

 

                                 시/박응태

 

 

 

 

연한 보랏빛 작은 꽃들

온 길을 덮었다.

 

 

작은 꽃잎 날리며

연인들에게 사랑에 젖으라고

사랑에 노래 불러주네

 

 

그 옛날 철없던 시절

 

 

창경궁 야간개장

그때도 벚꽃은 피었었지

 

 

화려하게 수 놓은 벚꽃 숲

 

손잡고 숨밖꼭질하던 순이

 

 

어둠속 그대의 달콤한 입술

 

봉긋봉긋한 당신의 가슴

 

 

지금도 그 순이는 내 가슴에

있네

 

 

그대여 그대여

지금 어디에 있나요

 

 

이 아름다운 벚 꽃길

그대와 손잡고 걷고 싶어요

 

 

설레는 가슴으로

둘이 걸어요

둘이 걸어요

 

 

설레는 가슴으로 사랑에 노래 불러요

우리의 숨결 멈출때까지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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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사진명장 박응태

박응태의 습작詩 | 2015. 3. 29. 21:38 | Posted by 사진명장 박응태 박응태

 

 

 

 

 

 

 

봄비

 

 

 

 

                                         시/박응태

 

 

 

 

 

하염없이 내리는

봄비

 

 

 

비는 시간을 되 감는다.

 

추억이 송이송이

 

 

 

잊어버린 사랑에

몸도 젖고 마음도

젖고

 

 

 

 

잊어버린 사랑이

그리움으로 젖는다

 

 

 

 

201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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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꽃

박응태의 습작詩 | 2013. 11. 18. 20:11 | Posted by 사진명장 박응태 박응태

백합 꽃

 

 

시/박응태

 

 

 

하이얀 색갈 그윽한 자태

너의 모습 순결 하여라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깊이 있고

세속에 찌든 인간들이 다가서면

진한 향기로 속삭이지

인내하고 사랑 하라고

 

하얀 살결 노란 입술

너의 깊은 숨결에서

품어 나오는 짙은 향기여

 

너의 그윽한 향은

어디서 나오는가

품위 있는 너의 모습에

나의 발길 너에게로 향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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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비

               글/박응태

 

 

가슴 저편

사랑의 메아리

전하고파

 

부족한 애비의 마음

절절한 가슴

 

전하고픈 마음 가득한데

안타까움이 먼저 오네

 

더 깊은 사랑으로

키웠더라면

청명한 하늘처럼

행복의 나래를 펴겠지

 

사랑은 깊어지고

감미로운 사랑의 세레나데

전해지련만

 

부모의 부족한 정성이

너희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구나.

 

이제라도 훌훌 털어버리고

애비의 진한 사랑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너희를 향해 넘치고 있음을

 

애비의 마음이다

 

 

 

 

 

 

 

2012.01.22아침 등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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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아기사진작가 박응태

박응태의 습작詩 | 2012. 8. 12. 22:17 | Posted by 사진명장 박응태 박응태

 

 

 

고향

 

 

                                 시/박응태

 

 

 

십분이면 다을 고향

지척에 두고도

그리움은 항상 가슴에 묻히니

 

고향은 마음속 깊은곳에 있기 때문이지

 

발가벗고 물놀이 하던

시냇물

 

거머리 떼어주넌 경희는 어디서 살까

우연히라도 볼수만 있다면

 

고향에 가도 그 많던 친구 어디가고

늙어가는

친구한면 남아있네

 

아련한 소싯적 추억이

내 가슴에 향기로 피어 오르네

 

                                        www.ja18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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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의 접시꽃 당신 by아기사진작가 박응태

박응태의 습작詩 | 2012. 8. 12. 22:05 | Posted by 사진명장 박응태 박응태

 

 

 

 

        접시꽃 당신

 

                                                    시/도종환

 

 




옥수수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나갑니다

씨앗들도 열매로 크기엔

아직 많은 날을 기다려야 하고

당신과 내가 갈아엎어야 할

저 많은 묵정밭은 그대로 남았는데

논두렁을 덮는 망촛대와 잡풀가에

넋을 놓고 한참을 앉았다 일어섭니다

마음놓고 큰 약 한번 써보기를 주저하며

남루한 살림의 한구석을 같이 꾸려오는 동안

당신은 벌레 한 마리 함부로 죽을 줄 모르고

악한 얼굴 한 번 짓지 않으며 살려 했습니다

그러나 당신과 내가 함께 받아들여야 할

남은 하루하루 하늘은

끝없이 밀려오는 가득한 먹장구름입니다

처음엔 접시꽃 같은 당신을 생각하며

무너지는 담벼락을 껴안은 듯

주체할 수 없는 신열로 떨려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 최선의 삶을

살아온 날처럼, 부끄럼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마지막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압니다

우리가 버리지 못했던

보잘것없는 눈높음과 영욕까지도

이제는 스스럼없이 버리고

내 마음의 모두를 더욱 아리고 슬픈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날들이 짧아진 것을 아파해야 합니다

남은 날은 참으로 짧지만

남겨진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듯 살 수 있는 길은

우리가 곪고 썩
우리 주위엔 언제나 많은데

나 하나 육신의 절망과 질병으로 쓰러져야 하는 것이

가슴아픈 일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콩댐한 장판같이 바래어 가는 노랑꽃 핀 얼굴 보며

이것이 차마 입에 떠올릴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마지막 성한 몸뚱아리 어느 곳 있다면

그것조차 끼워넣어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에게

뿌듯이 주고 갑시다

기꺼이 살의 어느 부분도 떼어주고 가는 삶을

나도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옥수수잎을 때리는 빗소리가 굵어집니다

이제 또 한번의 저무는 밤을 어둠 속에서 지우지만

이 어둠이 다하고 새로운 새벽이 오는 순간까지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 곁에 영원히 있습니다.
은 상처의 가운데에

있는 힘을 다해 맞서는 길입니다

보다 큰 아픔을 껴안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엔 언제나 많은데

나 하나 육신의 절망과 질병으로 쓰러져야 하는 것이

가슴아픈 일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콩댐한 장판같이 바래어 가는 노랑꽃 핀 얼굴 보며

이것이 차마 입에 떠올릴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마지막 성한 몸뚱아리 어느 곳 있다면

그것조차 끼워넣어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에게

뿌듯이 주고 갑시다

기꺼이 살의 어느 부분도 떼어주고 가는 삶을

나도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옥수수잎을 때리는 빗소리가 굵어집니다

이제 또 한번의 저무는 밤을 어둠 속에서 지우지만

이 어둠이 다하고 새로운 새벽이 오는 순간까지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 곁에 영원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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